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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탈구/염좌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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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응급처치


신체 절단 사고환자 조사 결과 팔, 손목, 발가락 절단이 다수이며 환자의 80%는 손가락 절단이다. 손가락 절단의 원인으로 성인의 경우는 주로 기계톱에 의한 절단, 프레스기계에 의한 눌림 손상, 그리고 날카로운 도구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아이들의 경우는 문틈에 끼인 경우나 칼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다.

손가락 절단과 같은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면 통증은 물론이고 환자뿐 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당황하게 되어 응급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침착하게 조치를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빨리 방문한다면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응급 조치법에 대해 올바르게 알아두는 것이 좋다.

 

증상

절단 부위와 정도에 따라 동반되는 출혈, 운동 및 감각 장애의 정도가 달라진다. 완전 절단이나 동맥 손상을 동반하는 부분 절단의 경우 심한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응급처치

우선 다친 사람을 편안한 자세로 눕게 하고 피가 나는 경우 출혈 부위를 지혈이 되게 눌러주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 지혈을 목적으로 지혈제 등을 절단 부위에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추후 재접합 수술 등을 고려할 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혈 부위를 누르고 심장보다 높이 들어주는 것으로도 효과적인 지혈이 될 수 있다.

절단된 손가락을 찾아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 등으로 싼 뒤 비닐 주머니에 넣어 밀봉하고 이를 다시 얼음이 채워진 비닐 봉지에 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이 때 절단된 수지를 직접 얼음에 담그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 조직의 손상을 증가시켜 접합 수술을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사항

 

· 추후 재접합 수술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혈제를 절단 부위에 뿌리지 않도록 한다.

· 절단된 손가락을 얼음 봉지에 보관할 때,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하여 직접 얼음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골절/탈구 응급처치


골절이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것을 말하며 탈구는 관절 구조의 손상에 의해 양쪽 뼈가 어긋난 상태를 말한다. 주로 추락이나 충돌, 교통사고 등 신체에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발생하게 된다. 처음 손상 이후 부서지거나 어긋난 뼈에 의해 이차적으로 주변 혈관이나 신경 등이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기 응급 처치가 중요하다.

 

증상

골절이나 탈구가 발생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그 부위를 움직이거나 누를 때 더 심해진다. 손상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고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해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 할 수 있으며 체액이나 혈액이 손상 부위로 스며들어 붓게 되고 팔다리 모양의 변형이 올 수 있다. 그 외에 감각 손상, 근육 경련, 마비 등이 올 수 있다.

 

응급처치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친 부위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부목 등을 이용하여 묶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데 이 때 직접 처치를 하다가 무리하게 움직여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구급차가 올 수 있는 곳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응급 구조를 기다리도록 하고 산속에서처럼 구급차가 올 수 없는 경우에는 응급 처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응급 처치를 할 경우에는 환자가 편안해 하는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환자를 움직일 때에는 골절되거나 탈구된 뼈와 관절의 위/아래 관절을 동시에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목은 다친 부위의 뼈보다 길어야 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 피부에 직접 닿아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목은 가볍고 단단한 재질로 된 것이 좋으나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담요나 신문지를 접은 것, 종이 상자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이 때 관절이나 뼈의 단단한 부위가 밖으로 만져지더라도 이를 제자리로 돌리려는 시도는 하면 안된다. 골절이나 탈구를 제자리로 보내는 정복술을 위해서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이를 방사선검사로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무리하게 정복을 시도하다가 인대나 근육의 손상을 더 심각하게 하고 통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팔다리의 손상에 비교하여 척추나 골반 뼈 부위를 다친 경우 내부 장기 또는 혈관의 손상으로 출혈이 되어 쇼크에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환자를 눕힌 자세에서 가급적 전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여 빨리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주의사항

 

· 직접 처치를 하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구급차가 올 수 없는 경우에만 응급처치를 하도록 한다.

· 부목으로 고정할 경우, 부목은 다친 부위의 뼈보다 긴 것을 사용해야 한다.

· 관절이나 뼈의 단단한 부위가 밖으로 만져지더라도 제자리로 돌리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 않는다


 

염좌 응급처치


인대는 우리 몸에서 관절을 안정화하고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뼈를 유지하고 정상 범위에서 운동을 제한해주는 역할을 한다. 염좌란 쉽게 말해 우리가 ‘삐었다’ 라고 말하는 경우로 뼈와 관절을 연결하는 단단한 섬유조직인 인대가 찢어진 상태이다.

 

원인

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지면 이는 염좌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하다가 염좌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종목에 따라 특정한 관절이 잘 삐게 된다. 예를 들어 축구, 스키 등에서는 무릎과 어깨의 염좌가 흔하며 농구, 야구 등에서는 손목 염좌가 흔히 생긴다. 강한 충격을 주는 사고에 의해서도 유발되기도 하며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져서 손목이나 어깨로 바닥을 딛는 경우가 있다.

 

증상

관절에 염좌를 입으면 통증과 부종이 생기며 인대가 늘어나거나 제 역할을 잃어버리게 되어 심한 경우 관절의 모양과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관절이 불안정한 느낌이나 불편한 느낌, 관절이 너무 헐겁다고 느껴지거나, 뼈가 제 위치에 있지 않은 느낌, 관절이 정상 움직임을 벗어난 느낌도 염좌의 증상이다.

 

응급처치

관절을 다쳤을 때 많이 붓거나 모양이 이상하게 변형된 경우, 예를 들어 다리로 체중을 견딜 수 없는 등 정상적인 부하를 견딜 수 없을 때, 어깨나 무릎을 들거나 펼 수 없는 등의 정상 운동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동통과 부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어떻게 관절에 손상을 입게 되었는지, 손상을 입고 얼마 동안 관절을 사용하지 못하였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상태 평가에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 관절이 짝을 이루기 때문에 다친 관절을 다치지 않은 관절과 비교하여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엑스레이나 CT, MRI 같은 진단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심하지 않은 염좌의 경우 관절을 쉬거나(Rest), 통증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하거나(Ice), 압박붕대로 부종을 눌러주고(Compression), 다친 관절을 들어주는(Elevation) 치료를 하게 되며 이를 RICE 법 이라고 한다.

  

염좌된 관절의 종류에 따라서 목발이나 붕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항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줄여 주기도 한다. 통증이 점차 줄어들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재활 운동이 필요하며 이는 관절을 안정화하고 다시 다칠 확률을 낮춰준다.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거나 원래 뼈에 붙어 있던 자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파열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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